[서평] 닥터 쿡, 직장을 요리하다 - 직장 생활의 기본으로 돌아가자. 직장인 Upgrade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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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닥터 쿡, 직장을 요리하다 - 직장 생활의 기본으로 돌아가자. 직장인 Upgrade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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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닥터 쿡, 직장을 요리하다 - 직장 생활의 기본으로 돌아가자. 직장인 Upgrade 필독서.

 

 

출판일 : 2019.02.13. / 출판사 : 북퀘이크 / 저자 : 허병민

 



 
책을 다 읽고 맨 마지막장에 언급된 내용을 보고서야 '닥터 쿡, 직장을 요리하다'가 
'1년만 버텨라'의 개정판이자, 작가가 이 작품을 처음 기획했을 때 의도한 컨셉을 살린 버전임 알았다.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직장 생활을 요리에 비유한, 꽤 잘 쓰여진(?) 책이었기에 그 전 버전도 궁금해지긴 했으나
그 전 책 표지를 보니.. 이번 편이 더 낫고 세련되었으며, 작가의 의사전달이 더 명확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나에게 훌륭한 책으로 기억되는 경우는 두 종류인 것 같다. 
너무나 흥미로우면서도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듯 시각을 넓혀주는 내용들에 순식간에 읽어내려가는 책이거나
'아...' 하며 너무 심오한 내용들이 많아서 곱씹거나 맥락을 다시 이해하며 내 것으로 소화하느라 읽는데 
아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책이거나.


그렇다면 이 책은?

 

이 책은 조금 애매하다. 중간중간 '와~! 맞아 이런 통찰을 하다니 대단한데'라고 했다가 
'어.. 그래서...결론은?'이라고 지루해졌다가를 반복하며..
막판에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기가 너무 지지부진해졌다. 

아마도 직장생활의 기본을 다시 생각해봐야하는 것들에 관한 이유들과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고자 한, 
작가의 너무 방대한 이야기와 책 내용을 읽다가는 치졌을 수도 있고, 
결론적으로는 너무 뻔한 기본에 관한 이야기들로 지루해졌을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여기서 말하는 기본은 실제적으로는 우리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기본들이기에 
꼭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는 모순이 생기기도 한다. 즉, 비추가 아니라 강추인 책이다)

어쨌건 책 전반부는 매우 신선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막바지 1/4의 살짝의 아쉬움?!

어쨌거나 이 책 자체가 펼치는 순간부터 '지식공학자'로 소개되는 
작가의 이력을 보고 나면 거기서 부터 헷갈리기 시작하여, 
직장생활에는 어울리지 않았을 작가가 직장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니 그것도 아이러니해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작가가 직장생활에 온전히 긴 세월 남들처럼 평범하게 
몸 담지 않았었기에 직장생활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잘 '요리'해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책을 읽는 동안 들게 해준다.

내가 읽었던 책 <최고의 석학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와 같은 저자라니. 매칭이 안되긴 마찬가지.
어쨌건 참 다양하게 사고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다양한 일을 하며,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하고, 
지식과 지식을 연결해 또 다른 지식을 창조해내는 사람인 건 분명한 것 같다.

이 책 또한 기존의 직장생활의 처세술이나 흔한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시각과 통찰과 깨달음을 던져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때려치우고 싶어도 못 때려치우는 지긋지극한 직장과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시각이 변화될 것이라 생각된다. 

문제의 원인이 외부에서 자기 내부의 문제로 들어올테니 말이다.
문제는 늘상 그렇듯 환경보다는(물론 환경이나 여건도 한 요소이긴 하지만), 바뀔 수 없는 환경이 아닌
"내 스스로의 자체의 문제"이며, 그 안에서의 '관계'와 '시각'의 문제임을 다시금 알려준다.

신입사원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경력차나 직장생활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본다. 비유적인 표현들도 많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곁들여 들려주는 대가들의 인용글도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 직장생활의 발상 전환이 필요할 때, 

# 직장인으로써 나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할때, 

# 왜 이리도 나만 직장생활에 운이 없고 일이 안풀리지는 최악의 상황일때 등등 

모든 상황에 적용가능하도록 이 책이 각자의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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