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늘어가는 것 같다.
부동산에 관련된 수많은 책들과 재테크 책들.
이 책 또한 부동산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내놓은 책으로,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저자 나름의 부동산 버블이나 폭등장에 대한 경험적인 수치에 근거한 그래프나 데이터를 통해 과학적으로(?!) 제시해준다는 점이었다.
즉, 저자가 지난 15년 간의 부동산 시장을 관찰하고, 검증된 방법을 통해 알아낸 '부동산 버블지수'를 설명해준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 방향성을 예측해야하는데,
현재 부동산이 저평가 국면인지 과열국면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참조가능한 현상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래서 다소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 책들보다는 내용이 좀 어렵다.
그럼에도 저자가 말하는 부동산 버블을 판단하는 객관적인 경험적 지표들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때, 책 제목인 말 그대로 '부동산 버블의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부동산 공략 타이밍, 아파트 매매와 보유 전략은 어떠해야 하는지,
부동산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정기적금의 잔액 추이,
PIR이라는 소득대비주택가격비율이 왜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인지,
결론적으로 어디의 아파트를 사야되는지 등등
'부동산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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