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 아이 영어가 걱정이라면 이 책이 정답!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평] 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 아이 영어가 걱정이라면 이 책이 정답!

본문

[서평] 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 아이 영어가 걱정이라면 이 책이 정답!  

 

출판일 : 2018.12.12 / 출판사 : 일센치페이퍼 / 저자 : 케네스 채

 





"리딩은 단지 글자를 읽는 해독이 아니라 의미를 파악하는 독해여야 한다. 
문법이 뒷받침된 리딩 실력이 진짜 영어실력이다(p.111)"


아이 영어 때문에 불안하지 않은 엄마가 몇 명이나 될까?
그런데 아이 영어라면 걱정부터 앞서고, 남들 이야기에 더 불안하며,
아직 초등학교도 안들어갔는데, 어릴수록 왜 이리도 '영어'라는 단어에 불안한 것이며,
심지어 '엄마표 영어'들로 대단한 엄마들을 볼때면 그 불안감의 폭발이란...!! 

나 또한 큰 아이가 다섯살이 되니 더더욱이 영어를 안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나만 그런가 싶어 매우 불안하며,
지금 내가 소위 엄마표 영어의 1도 안해주고 있으니, 지금의 나의 나태함(?)이 이후에 내 아이와 다른 아이들과의 큰 격차를 가져올까봐 순간순간 '이럴 때가 아니지, 뭐라도 해야지'하며 아이 영어 교재나 그림책을 찾아보게 된다. 

그런데 한번이라도 이 불안감의 원인을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싶다. 더욱이 이 불안감이 타당한 근거가 있는 것이라든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떻게 해야 영어를 바르게 시작하는 것'인지 답을 알려주는 곳이나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니, 영어를 접하는 방법, 영어를 대하는 태도, 영어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때야 하는지 그 답을 들여다 본 것 같아서 책을 펴낸 저자에게 고개숙여 감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영어가 좋아서 회사를 다니다 그만 둔 뒤 유학을 다녀오고 영어학원에서 수 많은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 
그가 말하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들은 아이 영어 공부법과 접근법이 단순히 영어를 표면적으로 잘하는 것(발음, 회화, 리딩레벨 등등)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영어 또한 언어고, 언어라는 것은 사고이기에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러기 위해서는 문법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아주,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이야기 해준다. 

생각해보면 영어 때문에 내가 불안한건, 내가 영어를 못해서이고, 영어를 왜 못하나 싶었더니, 저자가 강조하는 그 고리타분한 문법이 바닥이었기 때문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상 학습이 필요하며, 이 학습은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릴 때 말을 배울 때처럼 엄마가 옆에 말을 바로 잡아주며 습득한 그 언어 체계(문법)에 대한 공부가 있어야 추론식의 때려 맞추기식의 유추가 아니라 글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에서 나아가 나의 생각을 담아 표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왜 여태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걸까?

 

2014년도 대학 수능 영어 35번 문제 (오답률 84.6%)



어쨌건 이 책을 읽으면 아이의 영어 공부의 방향과 목표점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단번에 윤곽이 그려진다. 
더욱이 허풍이나 광고가 아니라! '영어'라는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 갖추어 나가기 위해 엄마가 옆에서 어떻게 이끌어줘야 하는지 진정으로 '바른 답'을 보여준다. 나 또한 아이 영어를 위해, 그 보다 먼저 나의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게 되는 추가적인 성과를 얻게된 독서였다. 내가 영어를 목표가 아닌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때, 내 아이도 영어를 도구 삼아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하게 되었다. 

다른 건 몰라도 엄마표 영어라는 허울에 가려 영어책들만 주문하며 이유없이 바쁘고 불안하기 전에,
바른 등대(목표)를 바라보고 가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한다. 정말이지 이 책에 나처럼 감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영어 문법이 아이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잘못된 접근접이 문제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