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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의 나'라는 현존하는 지금의 나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왜 중요하며, 무엇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핵심집약판이자 실천편이다.
누계 1천만부 판매보다 더 중요한 점은
세계 3대 영적 지도자의 사상을 접하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삶의 질과 마음의 건강이 이전과는 확연이 다른 차원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달라이 라마, 틱낫한과 함께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이다.
'영적 지도자'라는 말 이전에 나의 눈길을 끈 점은 저자가
어린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이십대까지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점,
이를 계기로 깨달음을 통한 내적 변혁을 경험한 후 불교 철학과 다양한 명상법을 배우며 수련을 시작했고
자신의 사상을 전하며 정신적 지도자로 자리잡았다는 점이었다.
'생각'과 '마음'을 관찰해보면 나의 에고가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
과거와 미래에 집착해서 '지금 이 순간을 부정'하면
문제는 변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기에 '현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중요한 현실은 나의 내면에 있다는 점(외부에 있는 것은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고통 자체와 싸우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지켜본다는 것,
그 또한 이 순간을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궁극적으로는 의식적으로 깨달음을 선택하는 건
과거와 미래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삶의 구심점으로 만드는 일'이라는 점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이 순간의 내가 되는 것'을 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심리학의 실존주의 상담에서 말하는 'here and now'와 공유되는 철학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반면 '현존'을 강조하는 이유가 '생각'으로 부터 벗어날 때 가능하다는 점은 차이점이지 않을까 싶다.
명상 및 마음 수련, 이완 등은 저자가 불교 철학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의 사상을 핵심적으로 집약하자면, 이 책의 앞부분에 쓰여진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자유는 당신이 '생각하는 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을 때 시작됩니다.
생각하는 자를 관찰하기 시작하는 순간,
더 높은 수준의 의식이 깨어납니다.
그러면 당신은 생각 너머에 거대한 앎의 영역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p.4)."
많은 철학과 사상과 실천방법들이 담겨져 있기에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되며,
마음 공부 및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813404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858232&memberNo=3214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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