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 - 희귀난치병 '재생불량성 빈혈', 그녀의 투명한 기록들
[서평]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 - 희귀난치병 '재생불량성 빈혈', 그녀의 투명한 기록들 "스펙은 고사하고 자기소개서에 쓸 말도 없었다. 자신의 장단점을 서술하는 곳에 '고통을 잘 참음'이나 '오렌지 주스를 잘 못 먹음'같은 말을 쓸 수는 없으니까." (p.285) 서평 도서로 만나게 되는 책들이 있다.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이라는 제목에 끌려 신청했었으리라. 누구나 살기 힘들어 아둥바둥 살면서도 나아질 게 없으니, 그런 누군가가 쓴 글이라 생각했었다. 평범한 자기계발서 중 하나리라 예상하며, 그래도 읽어볼까 싶었던 책. 도착하여 받게 된 이 책. 희귀난치병인 '재생불량성 빈혈'로 어느날 문득 그것도 열여덟 살이라는 나이에 진단 받은 뒤 골수 이식을 거쳐.. 완치판정을 받은 지금까지의 이야..
읽고 또 읽고 넓은 시각을 갖자/나에게 온 세상의 모든 책들
2019. 6. 21.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