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육아] 5살 생애 첫 기부 2019.06.25. -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산지다의 꿈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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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육아] 5살 생애 첫 기부 2019.06.25. -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산지다의 꿈을 응원하며

2nd 실전 육아/little hong 그녀('15년 8월생)

by littlehongmum 2019. 6. 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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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육아] 5살 생애 첫 기부 2019.06.25. -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산지다의 꿈을 응원하며

 

 

제8회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엄마가 되기 전에 이런 글을 봤다면 별관심 없이 지나쳤을텐데, 
큰 아이의 어린이집 가방에 들려온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 대회' 안내장 속
올해의 후원 주인공인 방글라데시 '산지다'의 이야기가 마음을 움직이네요.

그 동안 가끔 밥을 남길 때면 저 먼 나라 아이들은 밥도 못 먹는다고 말했었지만,
진지하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던 적은 없었네요, 생각해보니 말이죠.

다섯 살이라 뭘 알까 싶었지만, 산지다의 사진과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주니
표정이 알듯 모를듯 심각해지더라는... 

아마 '아빠가 없다', '할아버지랑 산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일하러 가시면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동물에게 먹이도 줘야 한다',
'유치원에 가고 싶어도 못간다'는,

알지는 못하지만 엄마가 들려준 한 친구의 이야기가 아이 마음에 나름 이해되고, 전달된 것 같아요.

아이가 산지다는 유치원에 왜 못가냐고 묻기에, 
'응, 거기는 가난한 나라인데, 산지다는 아빠가 없어서 할아버지랑 산대.'
'그래서 네가 여기에 그림편지도 써주고,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면 산지다가 유치원에 갈 수 있어!!!'라고 말해주니 '응-' 이라고 하네요. 

산지다에게 어떤 그림을 그려주고 싶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무지개를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다섯 살이라 서툴긴해도 큰 아이의 마음이 산지다에게 잘 전해지겠죠?

방글라데시 산지다에게 보내는 그림편지


그림 속에는 무지개, 황금구름, 산지다(보라색 얼굴), 저희 큰 아이(분홍색 얼굴), 그리고 하트(빨간동그라미)까지 들어있어 보는 엄마의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매해마다 그림편지쓰기에 참여하고, 아이가 좀 크면 결연을 맺어줘야 겠어요. 

다섯살 우리 딸의 생애 첫 기부이야기- 

[ 아이와 앞으로 할일 목록 ] 매해마다 가족그림편지쓰기에 아이와 함께 하기 / 큰 아이가 8살이 되면 결연 맺어주기

마음이 따뜻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로 자라렴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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