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육아] 성인지 감수성과 젠더프리 컬러링북 - 유니콘 초등 성교육

[아이육아] 성인지 감수성과 젠더프리 컬러링북 -  유니콘 초등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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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기를 좋아하는 친구 > "우리집은 누가 장을 보러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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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험한 세상 속;;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걱정들이 수없이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딸이건 아들이건 나름의 걱정과 고충들이 많긴 하죠...)

그 중에 가장 큰 과제 하나가 '성교육'이지 않을까 싶어요.

 

나도 잘 모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디까지 알려주어야 하는 건지,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지 등등등...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그런 막연한 고민을 항상 무의식에 갖고 있던 찰나,

'즐거운 성교육 놀이개발소, 유니콘'이라는 소셜벤처를 알게 되었어요.

그곳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위한 성교육을 주제로, '놀이형 성교육 교구'를 개발/교육하는 곳인데요.

그 교재를 받아 체험해보고 피드백 주는 체인지메이커를 모집했었고, 저 또한 이번에 교구를 받아보게 되었네요.

 

 

집에서부터 시작하는 나를 찾아주는 남다른 성교육 <남다른 KIT> / "Would you Be-?" 나 다운 '나'

 

 

'성교육'에 관련해 부모라면 누구라도 그 중요성을 알고, 고민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면서도

참 어려운데, 쉽사리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유니콘이라는 소셜벤처의 시도나 의의가 참 중요하고도, 사회적으로 의미 깊다는 인상을 받았었네요.

성교육 관련한 면담/전화 인터뷰가 있었구요, 그리고 교구 활용 후 후기, 주제별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몇 차례 보내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상세한 내용을 적는 건, '내 자녀의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과제를 접하게 된 부모들이

유니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교육 내용들을 살펴보시거나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체인저메이커로도 활동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적게 되네요.

 

 

< 눈썹을 그리는 친구 > : 울그락불그락한 남자가 곱게 눈썹을 그리고 화장을 하는 그림이 재미있다네요 ㅎㅎ

 

 

'성교육' 및 '성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들'을 우려하는

부모들의 힘과 생각과 아이디어들이 유니콘과 결합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우리 어른들의 몫이고 의무가 아닐까 싶네요.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bility) / 즐거운 성교육 놀이개발소, 유니콘(www.youniicon.co.kr)

 

 

제가 받아본 교재는 <젠더프리 컬러링북>으로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어!'라는 교재였어요.

교구 체험활동 안내지가 같이 와서 읽어보니,

아이와 어떤 점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쉽게 와닿더라구요.

 

 

젠더프리 컬러링북은 성별에 따라 역할이나 가치관을 고정시키는 '성별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고,

'나다운'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그림과 질문들이 함께 있어요.

 

[ 컬러링북 안 질문들 ]

- 이야기 세상 속에는 수많은 공주, 왕자들이 있습니다. 바이크 타기를 좋아하는 공주도 있을까요?

- 화장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예요! 나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 텔레비전이나 만화 속에서는 누가 아기를 돌보나요? 아기를 돌보는 사람은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 공주들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현실 속 공주들은 화를 안 낼까요?

- 수많은 일들을 우리집에서는 누가 누가 하고 있나요? 

- 여자 친구들, 남자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거나 함께 놀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 장보기를 좋아하는 친구 > "우리 집엫서 장을 보거나 요리를 하는 일 등은 어떻게 나누어 하면 좋을까요?"

 

 

무엇보다 컬러링북 안의 질문들을 부모가 먼저 충분히 생각해 본 후 같이 활동하는 게 포인트네요.

여성성/남성성 보다 중요한 건, 각자의 장점들이라는 것!!

 

 

생각해보면 어릴 때 하던 색칠공부(지금의 컬러링북 ㅎㅎㅎ)들은 공주나 왕자, 로보트 등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동화나 텔레비전 광고, 드라마, 일상생활 속에서도 곰곰히 생각하면 성차별적 요소들이 많이 있고,

이런 것들이 무의식 중에 '여자들은 이래야해, 남자들은 이래야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여러 성차별적 요소들이 생각이나 태도 속에 박히게 되는 것 같아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 )

 

 

교재 앞쪽 설명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내용은 너무나 중요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모두 아이를 육아할 때

'성인지 감수성(일상 속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하는 민감성)'을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아이와 대화한다면,

여성다움/남성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가진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모두 잊지 말고, '성인지 감수성'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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