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콜센터 상담원, 주운 씨 - 전화기 너머 마주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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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콜센터 상담원, 주운 씨 - 전화기 너머 마주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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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콜센터 상담원, 주운 씨 - 전화기 너머 마주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

 

 

 

 

 

스케쳐스 울트라 플렉스 워킹화 SL0WP1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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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20.03.10. / 출판사 : 애플북스 / 저자 : 박주운

 

 

 


 

 

 

'콜센터'라는 곳, 누구나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곳이면서도

정작 그 곳이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생각해보지 못하는 직업군인 거 같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직업들이 있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들 하지만,

우리가 직접 대면하지 않는다고, 혹은 나의 불편사항만 앞서서는 

편리하게 늘상 이용하면서도 어느 날은 평소와 다른 짜증스런 말투로 

전화기 너머의 콜센터 상담원을 향해 애꿎은 화를 내본,

한마디로 진상을 부려본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 더치커피, 50ml, 30개

 

 

 

이 책은 콜센터 상담원으로 5년간 근무하고 이제는 퇴사를 한

박주운씨의 책입니다.

이 책 안에서는 '콜센터'라는 곳에서

내가 전화기 너머로 마주했던 상담원들의 이야기가, 

그들의 마음 속 상처와 그 상처를 남긴 진상 고객이 나였을 수도 있음을

무덤덤하게 들려줍니다.

저자는 콜센터 상담원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없기를 바라며,

자신만의 경험이 콜센터의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것은 아니기에

조심스러운 태도로 글 속에서 덤덤함을 유지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근무해보지 않아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 같은 콜센터 상담원이라는 직업.

그리고 그 상담원들은 대우받지도 못할 뿐더러,

사회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기본적인 노동환경들,

이유 없지 전화기 너머로 진상을 부리고 쌩떼를 부리는 고객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곳에서 저자는 5년을 버텨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 5년이라는 세월이 본인에게 아무것도 아닌 세월이 되지 않도록

이 책을 내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 잘 알지 못하는 콜센터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자신은 떠나왔어도 아직 여전히 많은 누군가가

근무하고 있을 그 곳의 상담원들의 여건이 나아지길 바란다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지나 온 세월(알아주지 않았을 세월들을 굳굳히 버텨온 힘)에

응원을 보내고 앞으로의 도전에도 응원을 하게되네요.

 

 

 

주6일 근무, 하루 70콜 이상, 한달에 1,500콜이라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상담원이라는 직업.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는 감정노동이 따르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험난하고 쉽게 버티지 못할 것 같은 상담원이라는 직업.

식사시간도, 휴게시간도, 화장실 가는 시간마저도 보장되지 않는 극한의 직업.

콜센터를 누구나 이용해봤고, 앞으로도 이용할 일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기에

꼭 한 번 쯤은 이 책을 통해 박주운 씨의 콜센터 일상을 들여다보았으면 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흔히.. 사회에서 잘나가는 직업이 아니라는 이유 하나로,

다른 사람의 인생에 뭐라고 감히 잦대를 대는 오만함이라는 실수를 저지르거나

대면하지 않는다고, 혹은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함부로 하며

상대의 인격이 낮추고 깔보는(이는 곧 자신의 낮은 인격이라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직종불문하고

그 분야에서의 몫을 해내고 있는 자체로 인정받고,

사회와 다른 사람들에게 대우받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네요-

 

탐사 황사마스크 KF94, 고리형 아동용, 실속형, 20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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