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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께요 - 힘들고 고달프며 방황할 슬픈 20대를 위한 치유에세이(우울증에세이)

littlehongmom 2019. 9.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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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께요 - 힘들고 고달프며 방황할 슬픈 20대를 위한 치유에세이(우울증에세이)

 

 

 

진심의꽃한송이 참 소중한 너라서+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너라는 계절 4권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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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19.02.22. / 출판사 : 진심의꽃한송이 / 저자 : 김지훈

 

 






"말은 때로 마음에 닿기에 
턱없이 부족하곤 하니까(p.134)"



김지훈작가를 잘 모르긴하지만, 
아마 10대 후반을 지나며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지금은 20대 중반 넘겨가는 시점의 작가가 아닐까 싶다.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께요' 라는 책은
그의 힘들었을, 고달팠으며, 방황했던 슬픈 감정들을 모아모아 기억하며,
그 때의 당신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 힘겨웠을 그 때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간절히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현재 그 시점에 서 있을 아픈 누군가에게 필요할 따뜻한 격려의 이야기를 
'배려와 사랑'으로 한껏 모으고 모아 글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음이 전해지는 책이었다.


20대 때는 누구나 이유 없이 불안하고 방황하며, 
슬픔에 젖고, 상처받는 시기인 것 같다. 


문득 이 책을 읽으며 어른인 자아가 '안정적'으로 되는 시점이 언제인가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다.


안정적.. 마치 육아로 생각하자면,
딸아이가 '아기'에서 어느 순간 '어린이'라는 느낌이 드는 시점이 있었던 것 같다. 
4살 후반을 넘기며 이제 어린이네 싶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당신, 너무 애쓰지 말아요."

 


그것처럼 어른들도 방황하는 '청춘'을 지나
어느 시점에 가치관도, 마음의 단단함도 안정궤도에 올라, 사람관계에서 오는 상처도 덜 받고,
있는 그대로의 '나답게' 될 수 있는 '어른'이라는 
안정적인 정체성 및 자아를 갖게 되는 시기가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오는 것 같다.


그 때까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각자만의 고민과 상처를 보듬어줄 시간들, 아파하고 나아갈 시간들이 어찌보면 필연적으로 있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청춘들에게
'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격려의 말조차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그냥 당신을 안아줄 뿐이다,
'무조건 예쁘다, 괜찮다' 라고 말해준다. 좋은 의미에서 수없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반복적으로 말이다.

 

"당신의 꿈을 응원할게요"



심리상담에서 '무조건적인 공감과 수용'이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가치판단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공감하고 수용해주는 것.
이러한 과정이 그 사람의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깊이 있는 따뜻한 다독임이 되어줄 수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것 같다. 


우울하고 기분이 쳐져있고, 막연히 불안한데
그 누군가에게도 위로받지 못해 힘들다면,
이 책을 곁에두고 그럴때마다 한장한장 읽는다면
작가가 전해주는 마음('당신은 있는 그대로 예쁘다, 무조건 예쁘다'라는 다소 닭살스러운 멘트)이
당신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리라 생각된다.

 

"하여, 나는 내 선택을 믿기로 한다."

 


p.76 당신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내요.
p.95 모든 '못함'은 변명이에요. 
p.149 사람은, 미안하다는 말을 못해 싸운다.
p.201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조각과 네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조각이 다를 수도 있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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